[2022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대학생 재학 중 공무원 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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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대학생 재학 중 공무원 시험 합격

 

    1.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2년 서울시 일반행정 9급에 합격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7급 준비기간 7개월과 9급 준비기간 4개월을 합해 약 11개월 정도입니다.

    2. 과목별 공부법

    국어

    이선재 교수님 한권마무리/ 수험기간 동안 국어는 한권마무리만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독해보다 방대한 문법파트를 압축해서 공부해야 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법은 암기가 중요했는데 휘발성도 강해서 저는 시험 전까지도 이 책 문법파트를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한자같은 경우는 출제가 될지 안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큰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고 마찬가지로 한권마무리 뒷편에 있는 한자만 숙지하는 방향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

    영어는 기존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수강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동기 교수님 기본강의책을 구매하여 문법파트 위주로 보았고 독해파트는 일주일에 세 번 감을 익히는 정도로 풀었습니다. 대신 매일 아침 단어암기에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저는 9급을 단기간에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기본서에 있는 문법을 모두 암기하지는 않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출제빈도가 높은 것,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것 위주로 잊지 않도록 계속 회독을 하고 관련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

    문동균 교수님 올인원 1/4특강, 판서노트/ 한국사의 경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이 있었기 때문에 기본강의 전체를 듣지는 않았고 대신에 올인원 1/4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한국사도 2~3회독만으로는 쉽게 휘발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 판서노트를 끊임없이 회독하려고 하였습니다. 올인원 1/4특강은 18강 정도로 강의 수가 많지 않아 자투리 시간에 책없이 귀로 공부하기에 좋았습니다. 점심, 저녁시간, 이동시간, 자기 전에 주로 이 강의를 이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행정법

    갓써니 박준철 교수님 기본강의, 기본서, 오답노트, 써니 행정법 어플/ 저는 행정법 베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박준철 교수님 기본강의는 다 들었습니다. 저는 초반에 기본서를 이용하여 5~6회독 정도하였는데 기본서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회독 시에 SOS나 다른 압축책으로 회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압축책이지만 기본서의 중요한 내용이 다 들어있고 회독은 최대한 적은 양을 많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압축책으로 회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써니 행정법 어플을 통해 기출문제 OX를 많이 연습했고 시험 직전에 가장 도움받은 책은 오답노트입니다. 정식으로 출간한 책은 아니고 이벤트로 무료로 제공하신 책인데 시험 직전에 모르는 것을 위주로 회독하는 데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공부법으로는 오답노트 회독을 많이 한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회독하지는 않았고 오답노트 책에서도 모르는 것을 골라 따로 워드로 넘버링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시험직전에 회독할 책은 시각적으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들고 다니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덜 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정리한 것을 프린트하되 한 페이지에 4분할, 양면으로 프린트하여 글자크기는 작지만 제가 봐야하는 장수를 줄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에이포 장 수로는 약 4장 그러나 워드 기준 32페이지정도 되는 분량을 계속 가지고 다니며 마지막 정리를 하였습니다.

    행정학

    김중규 기본강의, 선행정학 여다나/ 행정학 기본 베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본강의를 다 들었고 기본서로 회독을 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양이 방대하다고 생각해 판서노트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저는 전 과목 중에 행정학이 가장 이해도 어려웠고 회독은 하나 휘발성도 강하고 성적도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판서노트로 어느정도 회독이 되고 개념이 잡힌 후에는 여다나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여다나 책은 우선 압축책이라 굉장히 콤팩트하면서도 중요한 개념이 ABCD순으로 잘 분류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중요개념이라 할지라도 한 페이지를 넘지 않는 분량으로 부담없이 회독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저처럼 행정학에 베이스가 없고 어렵게 느끼는 경우라면 바로 기출회독으로 넘어가지 않고 압축책으로 개념을 충분히 회독한 뒤 기출 회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콘텐츠 활용 팁

    저는 처음 7급을 먼저 준비를 하다가 9급을 준비한 케이스기 때문에 애초에 프리패스를 결제할 때 이를 고려해서 7/9급 프리패스를 구매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9급을 준비하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영어와 한국사 강의를 기존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수강할 수 있었고 기존에 수강하던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과목별 다른 교수님의 강의도 제한없이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한 교수님을 정해서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난 후 보충해야 할 부분에서 교수님마다 특강이 다른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프리패스를 통해서 듣고 싶은 교수님의 특강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RA모의고사도 적극적으로 이용한 편이었는데 특히 국영한 세 과목이 난이도 별로 따로 제공되어서 수험기간 전반에 걸쳐서 난이도별로 순서대로 문제를 풀고 스스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의 문제 구성이 기존 기출에 조금씩 변형을 한 형태이기 때문에기출회독을 여러번 하고 난 후 똑같은 문제풀이에 지친다는 생각을 할 때쯤 모의고사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았습니다.

    4. 마지막으로

    저는 공부할 때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슬럼프가 올 때면 잠시 하던 방식을 멈추고 내가 공부하는 이 방법이 맞는지 나한테 맞는 방법인지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맞지 않는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맞는 방법을 고안하기도 하고 다른 합격생들의 방법을 적용하여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회독을 계속하고 같은 내용을 계속 암기하는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한테 맞지 않는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어느순간 타성적으로 하던 방식대로 공부하게 됩니다. 방향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큰 변화를 초래하는 것처럼 느껴져 잘 하지 않게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침체되는 과정을 겪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타이밍에 한번씩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저처럼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성격이라면 유명한 8421 회독법 아주 추천드립니다. 회독하고 암기하는데 정말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8421회독법은 적어도 두 달전부터 디데이까지 하루마다 무슨 공부를 해야하는지 어느정도의 계획을 잡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루가 틀어지면 두 달치 계획을 전부 바꿔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라도 계획을 따르게 되고 특히 계획을 세우고 그를 충실히 지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지나치게 한 과목에 매몰되어 공부계획이 자주 딜레이되거나 시간별로 쪼개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나 하는 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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