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급 공무원 합격후기] 간호직 합격 공부루틴 및 과목별 공부방법 합격수기

 

간호직 합격 공부루틴 및 과목별 공부방법 합격수기

¶수험기간

1차 : 20/01/01 ~ 20/06/13 -불합격

2차 : 20/07/01 ~ 21/06/05 –최종합격

 

¶기본베이스

문과, 지방 4년제 대학, 토익 본지 오래돼서 기억안나고 평소 영어 실력 없습니다.

한국사는 좋아한 편이었고 수능 2등급 정도였습니다. 나머지 전공과목은 대학생 때 제가 안 좋아하는 과목 투탑이었어요ㅎ

¶생활패턴

1차 수험기간 때는 집에서 하면서 순 공부시간 체크 하지 않고 공부하였으나 대략 5시간 정도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2차 수험기간부터는 집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독서실로 다니면서 거의 7am~9pm 정도 공부했습니다. 버스 안, 식사 시 자투리 시간에는 영단어, 국어 사자성어 및 한자 등을 외웠습니다. 2차 공부 때 공부시간은 적게 한 날은 10시간, 많이 한 날은 15시간 정도이며, 평균 12~13시간 정도 했습니다. (단어 외우는 시간 포함) 일주일에 하루 중 반나절 정도는 쉬었는데 시험 100일 전에는 고정된 휴일 없이 공부했습니다. 또한 공부에만 오롯이 전념할 수 있도록 수험복(?)을 지정해서 그것만 입고 식당도 가던 곳에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만 먹고 최대한 공부 이외의 것들에 에너지 투자를 하지 않는 생활 패턴을 만들어서 생활했습니다.

 

¶학습 계획

처음에는 월 단위로 큰 계획들을 먼저 짰어요. 국영한국사 위주로 개념을 언제까지 끝낼지 정하고 전공과목은 11월부터 투입해서 회독 돌리기로 생각하고 계획 짰습니다. 저는 좀 이런 것에 강박증 있어서 완벽하게 짜려고 했지만 결국은 중간중간 수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일요일 같은 경우는 조금 느슨하게 계획 세워서 못했던 부분 채우려고 노력했어요(노력했다는 것이지 완벽히 100%는 아닙니다. 저처럼 계획 세우고 못 지키면 자책하는 분들 있으실 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ㅎㅎ)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이선재 선생님

문법은 기본서 위주로 5회독 정도 했습니다. 1회독은 강의 들으면서 같이 따라가고 2회독부터는 1회독 보다는 좀 더 꼼꼼히 보고 양옆에 날개 문제들 다 풀었습니다. (답 체크는 안하고요!) 그리고 3회독 들어가기 전에 기출 문제 1회독 같이 풀고 3회독 하면서 병행했습니다. 그래야 3회독부터 눈에 익는 글 읽기가 아닌 공시문제에서 어떻게 구현했느냐를 알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기출실록도 결국 5회독 정도 회독했고 5회독을 돌리니 이제 공시 문제를 어떤식으로 내겠단 감이 잡혔습니다. 이후 매일 국어를 풀 때 이런 유형에선 이거 물어보겠구나 대략적인 감이 잡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독해 같은 경우에는 이선재 선생님 수업 들은 분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초반부터 ‘독해야산다’를 매우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2차 수험기간 때부터 시험 보는 전까지 제가 정해놓은 분량은 계속 풀고 요약도 하고. 또한, 독해만 따로 올려놓으신 강의도 들으면서 7,8월에는 독해에 빡세게 투자하고 이후에는 독해야 산다로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단어 같은 경우는 우선 사자성어 위주로 암기어플을 활용하여 외웠습니다. 식사 후 이닦는 시간이나 화장실 이동시간을 주로 이용해서 외웠고 아마 제 기준에서는 사자성어 이선재 선생님 암기어플에 나온 것은 다 외웠습니다.(이번에 사자성어가 너무 쉬워서 안타까웠지만요,,) 그런데 이음절 한자같은 경우는 조금 혼자 하기 벅차서 김병태 교수님 수업을 추가해서 이용했습니다.

문학같은 경우는 초반에 이선재 선생님 기본서와 기출실록으로 공부했지만 너무 정리되지 않고 그냥 감으로만 계속 푸는 기분이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출실록을 5회독 하다보니 많이 나오는 시조같은 경우는 툭하면 줄줄 읊을 정도로 나올 수 있었으나 새로운 시조가 나오면 무슨 말인지도 몰라서 자주 틀렸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 김병태 선생님 수업을 추가하여 들었습니다. 수업의 러닝타임은 좀 길지만 듣다보면 그냥 문학 자체가 좋고 시조자체가 좋아져서 기억나는 것들이 많았고 그것들이 다 저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심우철 선생님

진짜 제가 영어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선생님이십니다. 제가 수험생 때 이분을 만났다면 영어에 자신감을 가져도 될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영어를 저의 치부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영어에는 너무 자신이 없었습니다. 1차 수험기간 때는 영단어 외우는 것도 싫어서 안외우고 문법만 주야장천하다가 20년도 시험에서 문법 4문제 중 3개 맞고 다른 것은 전멸.. 맨 뒤에 독해 5문제는 다 찍고 다행히 찍신님 강림해서 50점 맞았습니다. 그래서 2차 수험기간부터는 제가 독기를 품고 영어 80점을 목표로 해서 준비했습니다.

영어 단어는 그냥 외우는 것이 장땡인 것 같습니다. 초반에만 시간 많이 들어가지 나중에는 했던 것 또 외우니깐 차라리 영단어 외우는 게 더 재밌었습니다. 저는 심우철 선생님 ‘쌩단기’ 5회독 후 보카익스트림으로 갈아탔는데 그건 시험 전 날까지 20회독 했습니다. 추가로 이디엄, 이만알도 후반에 같이 병행했습니다.

나머지 문법과 독해는 제가 따로 설명 드릴 필요가 없게 심우철 선생님 카페에 공부방법 교재 활용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저는 거의 FM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영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시험 당일 까지 모의고사를 풀면서 21년도 모의고사 3개의 시즌과 20년도 모의고사 3개의 시즌까지 더해서 총 60회분의 모의고사를 풀고 들어갔습니다. 21년 국가직에서는 90점, 21년 지방직은 80점 맞았습니다. 또한 스파르타 클래스를 거의 매시즌 마다 참여하면서 혼자하기 힘들었던 것들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한국사❞-문동균 선생님

저는 기존에 다른 강사님의 커리를 따라 20년도 지방직에서 85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한국사에 매우 흥미가 많아서 유투브로도 한국사 관련 영상도 많이 찾아보곤 하였는데, 제가 결정적으로 문동균 선생님으로 갈아탄 이유는 일단 기존에 배우던 방식과는 완전 다르게 머릿속으로 정리가 잘 되었고 필요시 단편적으로 그부분만 발췌?가 돼서 문제에 빠르게 적용하기가 가능했습니다. 기존에는 연도 외우는 것에 너무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보니 전체를 못보고 지엽적인 것에 집착하게되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문동균선생님으로 갈아타고 3개월 뒤에 처음 본 한능검에서 2문제 틀리고 시간도 널널하게 남으며 1급 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