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급 공무원 합격후기] 2022년 지방직 보건진료직 합격수기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 시험: 2022년 6월 18일 제3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 직급 및 직렬: 8급 보건진료직

- 수험 기간: 2022년 2월~2022년 6월"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

- 이선재 교수님

- 수강 강의: 올인원, 딱공, 매일국어

- 국어는 독해나 다른 부분은 자신이 있었는데 유독 문법과 단어, 사자성어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하고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개요를 빠르게 보고싶어서 요약되어 있는 교재와 강의인 딱공을 먼저 수강하였고, 전체적으로 빠르게 훑었습니다. 딱공을 수강한 뒤에도 문법은 개념이 잡히지 않은 거 같아서 올인원 강의에 문법 부분만 골라서 수강하였습니다. 기출 문제집이나 다른 문제집은 보지 않고 선재국어 책에 나와있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5월부터는 매일국어를 하루에 5강씩 수강하며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매일국어엔 기출에 나와있지 않은 지문들로 매일 부담되지 않은 양을 연습하기 좋았고, 문법 개념과 사자성어와 단어들도 적은 양을 매일 학습하기 좋았습니다. 사자성어와 단어도 거의 모르는 수준이라 선재국어 어플로 매일 자투리 시간에 정해진 분량을 외우며 준비했습니다. 책들보다 휴대성도 좋고 오답노트도 있고, 진도도 나와있어서 어플을 사용한 게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모의고사는 풀어보지 않았고, 기출 문제들과 매일국어로 실전 연습을 하며 준비했습니다.

<영어>

- 이동기, 심우철 교수님

- 수강 강의

1) 이동기 교수님 - 핵심 문법 100포인트 요약, 올인원, 하프 모의고사

2) 심우철 교수님 - 문법풀이전략서, 한손문법, 이것만은 알고가자, 하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 학과 생활과 병행 중, 어떤 교수님이 좋은 지 잘 모르고 무작정 이동기 교수님 올인원 강의로 시작하였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기본적인 내용부터 알려주시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영어도 국어처럼 문법, 단어가 매우 부족했지만 무작정 하프 모의고사부터 시작했습니다. 기출이 아닌 새로운 지문들을 매일 독해할 수 있어서 독해 감 유지하기 좋았고, 모르는 단어랑 문법들은 그날그날 복습하며 암기하는 방향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동기 교수님의 하프 모의고사 새로운 강의가 나오기 전에 시간이 좀 떠서 심우철 교수님 강의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하프 모의고사 강의를 듣는데 여태 배웠던 영어랑은 다르게 시스템적으로 강의해주셔서 색다르고 개념이 없었던 제가 개념 잡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해당 모의고사 자료를 보기 편하게 만들어서 올려주신 것도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하프 모의고사를 전 시즌 다 수강하고, 문법이 부족한 거 같아서 문법풀이 전략서 강의를 들었는데, 하프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심우철 교수님만의 시스템적인 접근으로 교수님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단어와 문법을 정리하고자 이만알 강의도 수강하였는데, 제 영어 점수를 만들어준 8할이 이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와 문법이 부족한 저에게 딱 맞는 강의였고, 책이 닳도록 10회독 이상을 하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5월 말~6월, 시험 직전에는 동형 모의고사도 전 시즌 수강하며 실전 연습도 하였는데, 시험에 모의고사에서 나왔던 단어가 나왔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 문동균 교수님

- 수강 강의: 올인원, 올인원 1/4, 국가직 문단속, 하프 모의고사, 지역사 특강, 파이널 봉투 모의고사 - 학교에 다니면서는 올인원 강의만 완강하였습니다. 완강 후에도 머리에 전혀 남는 게 없었고 방대한 범위와 지엽적인 내용에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하나 고민도 제일 많았던 과목입니다. 상식이라고들 하는 정도도 없어서 무작정 올인원 1/4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하루에 2~3강씩 들으면서 강의를 다 듣고서 필기노트와 강의 자료를 다시 보며 복습하였고, 마무리할 때는 혼자 백지에 해당 내용을 적어보며 복습하였습니다. 올인원 1/4 강의는 4회독 정도 한 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기초가 잡혔다고 생각돼서 하프 모의고사도 수강하였는데, 처음엔 성적이 정말 좋지 않아서 속상했는데, 하프 모의고사는 기출에 나오지 않고 더 지엽적인 부분도 공부할 수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전에는 봉투 모의고사와 문단속도 수강하며 실전 대비를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교수님 유튜브에 유네스코 문화재 두문자 영상도 틈틈히 보며 외웠고, 지역사 특강도 들었습니다.

<전공>

- 민경애 교수님

- 수강 강의: 공중보건 기본심화 이론 완성

- 공중보건이라는 과목은 생전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었고, 양도 많고 지엽적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본서를 볼까 싶어서 기본서도 주문했지만 짧은 시간에 보기엔 무리라고 생각하여 제가 정말 도움이 필요한 통계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보다는 뽀개기 기출 문제집을 적극 활용하여 적어도 5회독은 하고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첫 1회독때는 무작정 풀고 오답 정리를 했습니다. 2회독때는 다시 한 번 풀면서 정말 모르는 부분을 걸러냈고, 3회독 때는 모르는 부분만 개념 정리를 했고 4회독 때는 빠르게 전체를 훑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봐도 봐도 모르는 건 두문자를 따서 외우기도 했습니다.

공중보건은 지역사회간호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확장판같은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지역사회간호에 들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두 과목 모두 기출 문제집을 끝내고 민경애 교수님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에서 새로운 개념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있고, 시험지와 같은 형식이라 실전 대비에도 좋았고, 무엇보다 해설이 정말 자세히 나와있어서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시간관리 방법>

의지가 약한 저는 '공단기 프렙'이라는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오전 9시에 등원하고 오후 11시에 마치는 스케줄이라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처럼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다보면 놀고 싶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했을텐데 학원 분위기 덕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중 6일은 하루 최소 6~7시간정도 공부하였고, 일요일은 반나절은 쉬거나 아예 하루 쉬어가는 식으로 생활했습니다.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운동도 하며 체력관리도 하였고, 아침잠이 많아서 9시까지 책상에 앉지 못하는 날이 더 많긴 했지만 늦게라도 가서 제 페이스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콘텐츠 활용 팁>

강의 플레이어에서 해당 강의에 필요한 자료는 바로 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부분이 가장 편리했습니다.

공단기 자체 모의고사도 몇 번 봤었는데, 시험 이후에 전체적인 석차와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줘서 공부하면서 자체 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방직 시험 보고나서는 풀서비스를 통해 제 위치나 지역 현황들도 자세히 안내해줘서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마치며>

수험 생활에 가장 필요한 건 '존버'라고 생각합니다.

늘 긍정적인 생각보단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며 살았습니다. 합격보단 불합격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제 노력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개월의 수험 생활을 거치면서 역시 안 될일이라면서 자책하고 불안했습니다.

매일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지배당했는데도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버티면서 끝까지만 노력한다면 안 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공부하느라 현강을 들어본 적도 없고 교수님과 직접 소통해본 적도 없지만, 좋은 강의와 책으로 수험생활을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과, 제 성적과 노력에 확신이 없어서 혼자 힘들어할때 항상 응원의 말로 북돋아 주신 공단기 프렙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