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 합격후기] 6년 장수생 대구 최종합격수기 및 맨탈관리방법
- 임용고시 합격후기/2018년 중등임용고시
- 2023. 1. 13. 09:28
안녕하세요, 간단하세 저의 소개를 하자면 저는 3년 올인 /2년 일병행/ 1년 올인,
6년 동안 임용공부를 꾸준히 하다가 이번에 대구에 합격을 한 합격자입니다.
합격수기에 보면 대체로 초수나 재수에 합격하시는 분들이 합격수기를 많이 쓰셔서 장수생인 제가 합격수기를 쓰는 것이 맞는지, 그리고 도움이 되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처럼 장수생이시거나 오랫동안 임용공부를 하며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신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공부해 나가시는 과정에서 제 합격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시험을 다시 준비하시는 n수생분들이나 시험을 처음 준비해 보시는 초수생 분들께서 저의 합격수기를 보고 보통의 사람도 열심히 노력하면 합격을 할 수 있으니,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1.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다
1) 초수시절
이때의 실패원인은 논술실력이 많이 부족했던점, 그리고 체계적인 공부방법이 잡혀있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초수시절 큰 점수차로 떨어졌습니다.
2) 재수시절
재수시절 저는 나름대로 임쌤, 강쌤의 강의 자료를 단권화를 하며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1, 기출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점, 2, 서술식 암기가 아닌 단순한 기계식 암기를 하는 잘못된 공부방법으로 재수시절에도 약간의 점수차로 시험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3) 삼수시절
삼수시절 저는 기출분석도 열심히 하고, 서술식 이해 위주의 암기를 통해 문제의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시험을 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법과 장학자료를 소홀히 하여서 또 다시 다소 큰 점수차로 시험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4~5) 업무병행
이 때는 어린이집과 일 병행을 하던 시기로 제대로 된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야근에 토요일, 일요일에도 출근을 하여 청소를 하며 사람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정말 그만 살고 싶다고 생각을 매일 할 정도로 무척 힘든 시기였습니다.
정말 어린이집에서의 겪었던 일과 무시, 부당한 대접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몸서리 칠 정도로 정말 인생에서 지옥을 경험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쳤던 시기입니다.
6) 육수시절
어린이집을 퇴사하고 정말 공부를 해야겠다, 합격, 불합격을 떠나 올 한해는 내가 가지고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 합격의 원인을 분석하다.
1) 합격수기를 많이 읽자
저는 퇴사를 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이 합격수기를 10개 정도 추려서 읽어 보았던 것입니다.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부법, 그리고 암기방법 등을 요약하여 제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시도해 보고 저에게 맞는 방법으로 변형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10개 넘는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공통점은 1.기출 분석 2.백지쓰기3. 목차쓰고 목차에 맞게 가지치기를 하여 복습을 하는 것
이렇게 총 3가지로 추려볼 수 있었습니다.
2) 나에게 맞는 공부장소를 찾자
저는 환경에 매우 예민한 편이라서 저에게 맞는 공부장소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프리미엄 독서실을 사용했습니다.
저의 경우 칸막이가 있는 곳에서는 공부를 할 수 없어서 대학 도서관처럼 공부할 수 있는 프리미엄독서실을 찾아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늘 지정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독서실 환경이 조용하고 좋다 보니 학습능률 또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거나. 불편함을 솔직하게 말하는 성격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공부를 할 때에는 작은 볼펜소리나 작게 떠드는 소리에도 독서실 관리자 분에게 바로 가서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개선을 요구하며 공부하기에 좋은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을 하였습니다.
3) 기출강의를 듣자
저의 경우 기출분석강의를 3번정도 들었습니다.
류쌤의 기출과 민쌤의 기출강의를 들었었는데 류쌤기출을 통해서는 기출되는 배경과 큰 흐름을 잡고 민쌤기출강의를 2~3번 반복해서 들으며 기출의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암기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기출되는 흐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이해와 설명 암기를 통해 기출을 바탕으로 한 모든 임용 공부의 배경과 내용 그리고 공부방법 출제원리까지 통달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4) 편식하지 않는 공부를 하자
저는 그동안 출제된 3년가량의 기출을 보면서 이제 시험 문제가 다양하고 넓은 지식이 방대하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래서 류쌤, 임쌤, 민쌤의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목차를 짜고 이를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하여 요약본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자기 전에는 배쌤의 자료를 보며 류쌤, 임쌤, 민쌤의 내용에서 없던 내용을 추가하여 이해하거나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모의고사의 경우 모든 강사님의 모의고사자료를 풀면서 모르는 학자를 외우거나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실수를 잡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유아특수 선생님과 함께 유아특수 기출문제를 카톡으로 물어보며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유특에서 나오는 내용까지도 폭넓게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장학자료와 법의 경우 톡톡2 제법이군의 내용을 바탕으로 매일 꾸준하게 법을 보고 중요한 장학자료의 내용을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암기를 하였습니다.
해설서와 지침서의 경우 각 부분마다 들어가는 중요한 내용을 암기하거나 지침서의 내용을 말로 말해보는 방법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오프라인 스터디를 통해 토요일에 선생님과 함께 보여 기출, 기본서, 해설서와 지침서의 키워드 말해보기, 법, 장학자료의 내용을 문제를 내고 말로 설명을 해 보기를 하였고,
시험이 다가오면서는 스터디 원들과 모여 백지쓰기를 하는 등 스터디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였습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그동안 좋은 스터디원들은 너무 많이 만나서 다양한 자료도 주고 받고 정서적인 지지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공부해주신 스터디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5) 논술은 꾸준히 쓰자
-논술은 스터디를 하세요!
논술의 경우 스터디 원들끼리 써온 논술을 첨삭받았고 시험이 다가 오면서 부터는 1시간안에 스터디원들과 함께 시간을 재어 논술을 써보고 이를 바로 첨삭하며 논술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개별적인 논술 공부!
개인적으로는 논술을 하면서 3m, 하이패스 교재를 기본으로 하고 (임, 류, 배, 민)의 논술강의자료를 순서대로 나열하여 월,수,금 이렇게 시간을 50분으로 정하여 논술을 정해진 시간에 바로 써보기를 하였습니다.
논술의 경우 실제 시험장에 가보면 느끼시겠지만,
논제에 맞게 논술을 쓰는 것 보다
시간 안에 논제를 파악하고 시간 안에 맞게 논술을 완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처음에는 논술의 문제를 시간 안에 빨리 써보고 두번째로 써볼 때는 주제와 관련된 공부를 하여 내용의 완성도가 있는 논술을 써 보며 1개의 논술문제를 총 2번씩 써보며
논술 시험을 칠 때 가장 중요한 시간 관리과 내용공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6) 자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하자
저는 집에서 버스로 30분거리에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이때 작은 수첩이나 암기장을 작성하여 버스안에서 암기하지 못한 내용을 암기하거나 법이나 장학내용을 암기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7) 1차 공부하며 2차 병행하자
저는 재수 시절 1차 시험에서 떨어졌지만 그래도 1차 합격하신 선생님들과 함께 2차 스터디를 하며 합격하신 선생님들의 수업을 보며 수업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
그리고 6수생 때 공부가 하기 싫거나 슬럼프가 올 때 쉬거나 영화를 보는 등의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재수생 시절 모아두었던 2차 수업자료를 보며 기분도 전환하고 수업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3. 2차에 관하여
1) 심층면접
심층면접의 경우 먼저 "합격해도 괜찮아"와"하이패스" 책을 읽어보고 난 후 책의 내용을 암기하여 완벽하게 숙달하였습니다.
또한 합격생분들의 요약자료를 읽고 난 후 각 주제에 맞는(다문화, 창의성, 미세머지 대처, 문제행동유아등과 같은) 답안 내용을 추리고 이를 암기하여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면접의 경우 답변을 잘 하는 것 보다 답변의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즉 답변 시의 태도나 표정 보다 문제에 맞게 가짓 수에 맞게 정답을 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면접연습을 할 때에는
답변을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 이전에 주제에 맞는 모든 내용을 암기하고 이를 머릿속으로 체계화하여 정확한 답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대구의 경우 교육청에 들어가서 수시로 교육사업이나 행복역량등 교육청에서 나오는 모든 자료를 정리하여 암기를 하였습니다.
심층면접의 경우 준비를 할 때, 1차공부했던 방식처럼 내용을 조직화 하고 이를 암기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인문소양
인문 소양의 경우, 책을 읽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5권으로 선정된 책을 3번 정도 읽어보고 난 후 책의 내용과 관련된 투박강의와 유투브강연을 찾아 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중등 선생님들과 함께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이를 반복해서 읽어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문면접에 대비하였습니다.
3) 수업실연
저는 수업실연이 매우 자신이 없고 잘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ㅠㅜ그래서 늘 수업실연 때문에 많은 눈물을 흘렸었네요
수업실연에 많이 부족한 제가 했던 방법으로는
3-1) 지도서의 내용을 정리하자.
저는 4,5세의 지도서 내용을 3일에 걸쳐 읽어보고 난 후 이를 정리하여 저만의 요약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캠페인이나 황사, 전통놀이, 토우, 와당 이런 지도서 나오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주제로 하여 나름대로 머릿속으로 수업구상을 해보거나 수업을 연습해보았습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수업실연에서 창의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어서 과학, 요리, 음률, 역할, 쌓기, 자유선택,등 다양한 활동을 가리지 않고 구상해보고 실연해 보았습니다.
3-2) 만능틀을 암기하자
합격생분들께서 올려주신 수업만능틀을 암기하고 여기에서 중요한, 그리고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요소들을 숙지하며 나름대로의
중요한 발문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3-3) 수업을 많이 보자
저는 이전에 재수시절 합격선생님과 했던 2차 수업자료를 가장 먼저 숙지하고 이 후 우수 수업을 보며 수업에 대한 감과 유아들과 상호작용 시 자연스럽게 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3-4) 상호작용을 미리 준비해 두자.
저는 수업을 하면서 늘 "내가 왜 이렇게 수업을 못하나?"는 생각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늘 스터디 시, 수업에 자신이 없었고 제가 하는 수업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수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각 상황별에 맞는 상호작용 대본을 만들어서 암기를 해야겠다고생각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활동에 소외된 유아와 상호작용/ 문제행동을 하는 유아상호작용/ 유아들간의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작용/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상호작용 )등의 상황이나 조건을 선정하여 미리 대본을 만들고 이에 적합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5) 수업설계 시 나만의 틀을 만들자
대구의 경우 수업설계를 5분정도 말을 하고 난 후 이후에 수업을 실연합니다. 저는 수업설계를 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어떻게 하면 수업설계를 하는 시간을 단축할까 고민을 하다가
수업설계를 틀을 만들어 어떠한 내용이 나와도 나만의 틀에 맞게 수업설계를 작성하여 수업설계를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4. 공부하는 자세에 관하여
눈치 채셨겠지만, 그리고 합격수기에도 드러나 있다 싶이,,,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6년동안 공부를 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 2차 수업실연을 연습하면서도 다른 스터디 원들은 너무 잘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수업을 잘 하지 못할까 늘 가슴아파하고 밤에 눈물을 흘리면서 잠에 들었습니다ㅠㅜㅠㅜㅠ
6년동안 공부하면서 물건을 훔치고 잘못을 하고 도망가는 도둑의 심정으로 늘 하루하루를 긴장하고 걱정하고 스스로를 원망하면서 살았네요
2차 준비를 하면서 매일매일 자책을 하면서 공부하다가
문득 2차 시험을 3일 정도 앞두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은 제가 어쩌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6년간의 긴긴 공부를 하면서 힘들고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고, 1차에서 번번히 떨어졌었지만, 늘 2차 준비도 꾸준히 했었으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6년,,,그동안의 수험생활이 나름대로 참 괜찮았다, 보람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스스로에 대한 격려와 자신감을 가지고 막상 2차 시험장에서는 별로 떨지 않고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수험생활을 하시면서 많이 힘드시고 스스로에 대해 의심이 들 때도 많겠지만,
임용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선생님! 선생님은 좋은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씩씩하게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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