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공인중개사] 40대 직장인, 육아휴직하며 8개월 초시 동차합격

 

 

33회 공인중개사 초시 동차 준비과정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현재 육아휴직중인 40대 남성입니다.

금년 3월부터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고 쉬던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알게 되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8개월 전이라 기억이 흐릿하지만,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김백중 교수님과 김덕수 교수님의 강의가 매우 재밌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고민 없이 두 분이 계신 박문각으로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충분한 사전 조사가 없이 충동에 가깝게 시작했던 시험이라 중개사 시험 과목이 6과목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과목들 또한 학개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법조문을 기반으로 하는 법 과목이다 보니 내용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꽤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교수님 추천

• 학개론 - 김백중 교수
• 민법 - 김덕수 교수
• 중개사법 - 신정환 교수
• 공법 - 최성진 교수
• 공시법 - 박윤모 교수
• 세법 - 정석진 교수

 

공인중개사 교수님 결정 노하우

몇 곳의 공인중개사 관련 카페 또는 블로그를 둘러보면 박문각이 아니더라도, 사이트가 몇 곳으로 정해지고 교수님도 몇 분으로 추려집니다. 공인중개사 과목 특성 상 교수님들이 한 곳에만 머물러 계신 것이 아니라 매 해 다른 공인중개사 업체로 스카웃되는 경우도 빈번하기에 전년도 후기 보다는 그 해 마다 찾아보시되, 샘플 강의는 대부분 무료니 성향이 맞는지 꼭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강의 시작

담당 과목의 교수님을 결정한 뒤 무작정 인터넷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법과목은 이해 보다는 암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정 별로 반복되는 강의를 듣다 보면 각 교수님 마다 암기하는 노하우, 암기임에도 이해를 시키는 비기가 있기 때문에 회차를 반복할수록 점점 더 들리기 시작했고 시험 직전에 나오는 100선 과목을 할 때에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마지막 한 달은 100선만 과목 별로 최소 10회 반복했습니다.

 

모의고사는 한 번도 풀어보지 못하고 가서 걱정이 많았지만, 시험장에 가서 문제를 푸니 우려와는 다르게 의외로 문제가 잘 풀렸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문제와 처음 보는 문제들을 과감하게 패스하다 보니 매교시 마다 시간이 20분 씩은 남아, 침착하게 마킹도 하고 OMR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시험이 끝나고 합격 점수임에도 OMR 실수를 걱정하며 1달을 불안하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 더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33회 공인중개사 가채점 결과

• 학개론 : 77.5점
• 민법 : 82.5점
• 중개사법 : 82.5점
• 공법 : 50점
• 공시세법 : 60점

 

위 점수로 합격할 것이 예상됩니다.

공법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공부량과 별개로 좌절은 안겨준 과목입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

시험을 잘 마무리한 입장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이제 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 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과목 별 교수님들을 믿고 시키는 것만 한다면 합격은 따놓은 당상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분야에서 이미 수십년 이상 잔뼈가 굵은 분들이기도 하시고 실력이 검증되어 입소문을 타고 저희에게 소개되었으며, 샘플강의를 통해 우리가 결정한 교수님인데 이 분들을 못 믿으면 누굴 믿을 수 있을까요?

 

이 시험은 생각 보다 어렵습니다.

 

이 교수님 저 교수님 기웃거리고, 자료를 수집하다 보면 내 것이 없고 머리 속에 체계가 잡히질 않습니다.

이 점 명심하시면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모두 꼭 34회 공인중개사 한번에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