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합격후기] 36세 기혼여성의 신혼생활과 맞바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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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합격후기] 36세 기혼여성의 신혼생활과 맞바꾼 합격

    36세 기혼여성이 전하는 세무사 유예 합격수기

    신혼생활과 맞바꾼 합격의 기쁨

     

    저는 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 후 약 10 여년 동안 직장생활 후 세무사 시험에 도전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2010 12월 퇴사를 하면서 남편의 권유로 세무사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성 직장인들이 많이 공감하실 임신 출산 이후 제 삶에 대하여 한참 고민하고 있던 터라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에 감사해하며 수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합격수기가 수험생 여러분들 특히 기혼여성분들에게 세무사 시험 도전에 대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세무사 1차 시험준비 (2011.01~2012.03)

    제겐 학원선택의 유일한 기준은 (분당)에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어차피 공부는 제가 하는 것이니 학원을 오가는데 체력을 낭비하지 않고, 선택한 학원에서 제시하는 커리큘럼만 뒤쳐지지 말고 따라가자. 대부분의 학원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다른 수험생들처럼 정보를 얻는다던지.. 비교를 해본다던지 하지 않았습니다. 때론 넘치는 정보가 선택을 더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결정했습니다.

     

    기본반 (2011.01 ~ 2011.04)

    수강 시에는 토익 점수를 확보하는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4개월간 예습보다는 복습위주로, 다른 수강생들보다 앞서지는 못하지만 뒤처지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심화반 (2011.05 ~ 2011.11)

    들어오면서는 별도로 예습과 복습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회독수를 늘려갔습니다. 또한 9월 경부터 전과목그룹 스터디를 시작하였는데, 학원수업 진도와 반대로 진도 스케줄을 잡아서 진행했는데 이 방법이 제겐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회계도 풀이과정은 암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잘 풀리던 문제도 전혀 생소한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스터디는 과목별 담당자를 정해서 정해진 범위 내 세무사 (또는 공인회계사) 기출문제들을 추려와서 모의고사 식으로 각자 풀고, 담당자에게 질의 응답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객관식반 (2011.12 ~ 2012.03) 및 파이널정리 (2012. 04)

    반에 들어오면서는 재무회계, 원가관리의 경우 객관식 문제는 주어진 시간 내에 풀기가 어려우므로, 기초적인 문제 기본적인 문제는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였습니다. 스터디 모임에서는 객관식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실제 시험과 같이 시간을 재어 실전경험을 키우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세무사 2차 시험준비

    1차 시험 답안 확인 후 동차를 준비하였습니다. 동차는 1차 합격 기쁨으로 버텨냈던 것 같습니다. 1차 준비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 더 늦게까지 공부했지만 결과는 불합격, 그래도 전과목 과락이 없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유예생활을 준비하였습니다.

    1차 및 동차를 준비했던 아이파경영아카데미에서 유예반이 없어서 계열학원인 우리경영아카데미에서 2012 10월부터 1순환 과정부터 3순환과정까지 수강하였습니다.

     

    1순환(기본강의 반)

    인강으로 수강하였는데,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간혹 강사 분들께서 시간의 한계로 인해 인강을 올려주시는 것들은 빠짐없이 들었고, 강의가 업데이트 되는 시간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인강을 들으면서 실강 듣는 과 동일하게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2순환(진도별 모의고사반)

    부터는 실강으로 수강하였는데 진도에 맞춰 모의고사 준비를 하고 학원에서 모의고사 및 강평을 듣고 혼자 복습을 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재무회계 및 원가관리회계는 1차 준비 당시의 기본서를 함께 병행하여 공부하면서 연습서 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며 공부하였습니다.

        세법학의 경우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진도 별로 서브노트를 만들었는데 모의고사 내용(주로 사례 문제) 및 강의 내용을 첨삭해 가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3순환(전범위 모의고사반)

    에서는 모의고사만 실강으로 수강하고 강평은 인강으로 대체하여 아는 문제의 강평은 과감히 스킵하고, 또 학원을 오고 가는 시간을 절약하여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는데 중점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시험 2달 전부터는 전체 내용을 머리 속에 항상 유지 시키기 위해 하루에 전 과목을 일부라도 볼 수 있도록 계획표를 짜서 공부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오전 7~9시 원가회계, 9~12시 재무회계, 1~5시 세법학 1, 6~10시 세법학 2)

     

     

    나만의 공부 방법

     동차 및 유예 생활을 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는지 자세한 내용들은 다른 합격수기에도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2 7개월간 공부하면서 제 스스로 세운 규칙 및 나름의 팁들을 알려드리면서 합격수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1. 체력관리가 우선이다.

    수험생에게 체력은 필수입니다.

    저는 매일 7시에 분당도서관에 도착 후 오후 10시까지 점심 저녁 시간 제외 후 공부하였는데 1차 준비 당시엔 이렇게 앉아 있다 보니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도 많이 붓고, 허리통증, 소화불량, 면역력 저하로 인한 비염 등등 잔병치레를 많이 했습니다. 시험일자가 다가올수록 증상들은 더 심해지고, 증상이 심해지니 마음은 더 조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예준비를 하면서는 일주일에 3 1시간씩 요가수업을 들었고, 도서관에서 앉아 있는 중간 중간 2~3시간에 한번씩 주변 사람들 의식 않고 도서관 휴게실에서 홀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였습니다.

     

    2. 실강을 수강했다면 인강으로 대체할 생각을 하지 말자.

    실강 시간에 사정이 생겨 인강으로 대체해야지 하는 순간 해당 강의는 대부분 다시 듣지 않게 됩니다. 한번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면 인강이라는 특성상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사유로 또 우선순위가 밀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실강 시간엔 실강을 듣겠다고 마음을 먹고, 또 인강을 듣게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시간을 반드시 정해놓고, 실강을 듣는 것과 동일한 자세로 들으며 공부하였습니다.

     

    3.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다.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지 가르치는 선생님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저는 운이 좋아서 처음 선택한 학원에서의 선생님들 강의 스타일과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수험생들처럼 1차를 준비하면서 다른 스타강사의 인강을 따로 듣는다던지학원을 옮긴다던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강사의 역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고, 강사는 도움을 주는 사람일 뿐입니다. 나 대신 공부해줄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강사가 나을지 저 강사 강의를 추가로 더 들어야 하나 갈팡질팡 하다가 시간만 갑니다.

    하지만 정말 듣는 것 조차 괴로운 강사를 선택했다면 나완 맞지 않는 것이니 그럴 땐 신속하게 대안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시험을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2차 시험을 걱정하고 정보를 찾고, 하는 수험생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1차 시험 합격 이후 학원 커리큘럼을 통해 세법학과목의 세부세목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대책이 없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시기에 맞지 않는 걱정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오히려 1차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한번에 1차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5. 하루의 계획, 주간 계획, 월간 계획, 전체 계획을 세우자

    저는 탁상용 달력에 월간 계획을 짜서 적고, 매주 월요일마다 주간 공부 목표를 계획하여 적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도서관에 오면 오늘 공부 해야 할 과목과 시간을 체크하고, 해당 공부가 완료되면 계획표에서 완료 표시를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퇴실할 시간이 되면 완료표시에 뿌듯함과 성취감도 들고, 때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흔적에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시험일까지의 전체 계획, 월별, 주간별, 일별 계획은 반드시 세우시고 지키려고 노력해보세요.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6.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자.

    시험장에서 빠르게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시험날짜에 임박해서 정리, 암기 하기에도 제게는 서브노트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유예 준비 당시 시험일 전 약 2달 전부터는 하루에 전과목을 돌려가며 공부했습니다. 특히 세법학의 경우 에는 두꺼운 책을 짧은 시간 안에 다 보기에도 어렵고, 굳이 안 봐도 될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1순환 때부터 작업한 서브노트를 2순환 3순환을 거치면서 첨삭하고 보충하면서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타 학원의 모의고사 자료를 얻으면 해당 내용 역시 추가 하여 반영하였는데, 암기하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브노트는 아니지만 도서관 또는 학원 이동 시 타 학원의 세법학 모의고사 문제 사본을 들고 다니면서 머리 속으로 해당문제에 대한 답안의 목차를 작성해보고 답안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는데, 실전에서 세법학 답안을 빨리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7. 동차의 경우 2차 시험일까지는 동차를 목표로 삼아라

    저는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1차 시험일은 중간과정으로 여기고, 7 2차 시험이 끝나야 비로서 수험생활이 종료된다고 마음속으로 계속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 자격이 생기므로 1차 시험 기간에는 1차 준비에만 전념하는 것이 맞지만 1차 시험 다음날 채점 내용이 확인되고 나면 1~2주간 합격의 기쁨에 젖어 몸이 느슨해 지고 그간의 긴장감이 풀려버리게 되어 길게는 한 달까지 그간의 자신의 공부 페이스를 잃게 되는 수험생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렇게 페이스를 잃게 되면 아예 유예생활을 염두에 두고 느슨한 수험생활을 하게 되고 이런 친구들은 결국 유예생활도 느슨하게 하다가 유예 역시 불합격하였습니다.

    저는 1차 시험 합격 다음 날부터 2차 준비를 어찌 할지 계획을 짜고 몸이 느슨해 지기 전에 다시 달렸습니다. 그렇다고 동차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 수험생들을 보면 동차 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사람이 유예 때에도 최선을 다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최선을 다한 후 시험을 치르고 시험장을 나서야 후회가 없습니다. 1차 때 시험장을 나서면서 불합격이어도 후회가 없다고 생각했고, 내 모든 에너지를 1 4개월간 다 쏟았다는 만족감에 너무 기쁘게 시험장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분을 또 누리고 싶어 동차 때도.. 유예 때도 정말 후회가 없을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8.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이다

    저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을 보듯이 하였습니다. 주변 수험생들을 보면 모의고사 성적이 공개 되서인지아니면 강사분에게 점수를 보이기가 부끄러워서인지.. 오픈북으로 모의고사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보고 동일한 스트레스 속에 스스로를 던져두세요. 세법학 모의고사의 경우 대부분 그 교재 속에 내용이 있고 3~40% 는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출제가 되곤 했었는데, 저는 준비가 안된 문제의 경우 제가 아는 지식을 총 동원해 절대 공란으로 적어내지 않았고, 그 조차도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선 오픈북도 아니고, 출제자는 학원강사가 아니므로 이번 2차 시험과 같이 학원가의 예상과 달리 출제가 되는 경우에는,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논제에 대해 쓰는 것에 대해 수험생이 미리 연습되어 있지 않다면, 정말 당황만 하다가 시험시간이 종료됩니다.

     

    9. 어떤 문제든 포기하지 마라

    저는 유예 생활을 준비하면서 다른 수험생들처럼 회계학 1 2부에서 고득점을 하고 세법학은 과락만 넘기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모의고사이긴 하지만 실제로 회계학 1, 2부는 대부분 70~80점대를 받았고, 90점대도 간간이 받아 모의고사 1등을 여러 차례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순환에 와서 몇 차례 고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과락을 몇 차례 받았습니다. 물론 나에게 어려우면 남도 어렵고, 나에게 쉬우면 남도 쉽게 풀 수 있다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었지만, 시험이라는 것은 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고 또 시험 이후엔 하소연 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수험생이 포기한다고 나도 포기한다면 다른 수험생과 나는 변별력이 없어 진다고 여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회계학 1부는 고급회계, 회계학 2부는 연결납세 계산까지 빠짐없이 꼼꼼히 준비를 했습니다. 비록 위 내용들이 출제되진 않았으나, 저는 시험일 전날 이런 문제들이 출제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 따윈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제론 제발 출제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꼭 고급회계가 아니더라도 어렵다고 해당 문제를 버리지 말고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해서 보다 보면 외워서라도 결국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엔 제겐 회계학 1, 2부 조차도 암기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10. 그리고 혼자 공부해라

    저는 토익 준비부터 유예생활을 마무리 하기까지 분당도서관에서 2 7개월 동안 혼자 공부 하였습니다. 생활스터디니.. 밥터디니 함께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주변에서 보았습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시간 활용에 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한 공간에 같이 있다 보면 덜 외롭고, 힘이 될수도 있겠다 싶지만 지나다니며 눈에 띄어 이야기 하다 보면 5분이 2~30분이 되고.. 그러다 보면 하루 계획이 틀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서로 이견으로 사이가 틀어지기라도 하면 도서관에 나오는게 곤욕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는 외롭습니다. 저는 그래서 저보다 도서관에 일찍 나오는 누군가를 목표 삼아 저 친구보다는 일찍 와보자 하며 경쟁도 해보고, 또 인사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같은 공부를 하는 도서관에서 눈팅만 했던 사람의 책을 유심히 보아가며 내 책보다 더 까매지진 않았는지.. 무슨 책으로 공부하는지 한번씩 관심을 보이며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은 과감히 사물함에 던져두세요. 점심시간에 저녁시간에 확인하면 충분하고, 합격하면 연락 안되던 친구들도 알아서 다 연락 옵니다.

    11. 주변의 도움

    저는 기혼이다 보니 시댁 그리고 친정에 명절, 생신 등 가족 행사 참석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식구들의 큰 배려로 저는 자주 열외를 해주셔서 명절 때는 부족했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데 치중할 수 있었습니다. (명절 전후로는 학원수업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혼생활과 수험생활을 바꾼 탓에 남편의 절대적인 희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매주 주말을 홀로 보내면서도 늘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남편 덕분에 합격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철마다 보약까지 지어주며 지지해준 우리 남편과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달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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