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 합격후기] 경남 보건 2년차 재수생 합격수기
- 임용고시 합격후기 / 2019년 중등임용고시
- 2023. 1. 14. 13:58

안녕하세요 선생님! 2019년 경남보건 합격자입니다.
합격 수기 쓰기엔 제 성적은 매우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적이지만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임용고시 준비하시는 선생님께 드리고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부끄럽지만 제 점수를 공개하겠습니다.ㅎㅎㅎ
2018년 1차 : 65점, 2차 86점(소수점 기억이 안나요) 총점 : 151점 (최종컷 155.1점)
2019년 1차 : 57.33점, 2차 92.07점, 총점 : 149점.4점 (최종컷144.03점)
2017년 저는 사립 보건고등학교에서 교과수업 담당 기간제 보건교사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여름에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대비 보충수업을 한창 하고있는데 동생이 보건직공무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언니로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서야 내가 왜 이러고 있지하며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사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면서 사망환자를 많이 만났고 인생 뭐 있나~~ 이런생각을 참 많이 했고 이런 생각으로 나의 20대는 무조건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자!! 란 마음에 공부는 아웃오브 안중이었습니다.
제가 정신차리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실 동생의 합격소식이 가장 컸던것 같습니다.
병원을 그만두고 2015년 ㄱㄱㅇ교수님 책은 이미 구매했습니다. 책장에 꽂혀 있을뿐 새책이었던 이론서를 기간제 생활 4년차 2017년 여름방학부터 ㄱㄱㅇ교수님 이론서 위주로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인강을 들으면 효과가 있나? 란 마음에 이론서는 구매하였지만 강의는 전혀 듣지 않고 있었으나 2017년 한번 바짝 해보잔 마음에 10,11월 모의고사 인강을 처음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이었습니다. 전 교수님 모고 강의 덕분에 1차 합격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터무니없는 저의 이론실력이어서 모고에 정말 의존하였어요. 모고 내용들은 달달달 암기했습니다. 10,11월 모고에서 전 쓸수있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아예 채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10점 아래로 나왔을 거에요. 여름방학 친구들과 10일간 여행다녀온 뒤 8월부터 쭉 전공공부를 하였고 개학 이후에도 매일매일 하루에 4시간 이상씩 하려고 했어요. 회식, 약속 일체 가지 않고 주말에도 무조건 10시간 이상씩 공부하였습니다.
교육학 또한 여름부터 ㅈㅌㄹ교수님 핵심톡톡을 위주로 이론 공부했습니다. 따로 강의를 듣거나 서본결써보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교육학 평균이 제법 높다고 들었는데 저는 12점인가 받았습니다. 완전 겉햩기식 공부를 했기 때문이죠.
결과는 1차 컷에서 2.67점 높게 나온 65점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심층면접이 뭔지도 몰랐으며 뭐 있겠나 이생각이 컸습니다. 면접을 물로 본거죠.. ㅎㅎ 교사의 자질? 이런걸 묻는 시험을 과연 공부를 해야하나..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이땐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1차 발표가 나고 혼자서 거울보며 면접준비를 하였습니다. 면접점수는 86점. 컷에서 4점차이로 떨어졌습니다. 붙었음 좋았겠지만 저의 정신상태, 마음가짐이 준비되지 않았기에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2018년엔 제대로 해보자!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년 근무하던 학교를 그만두고 6개월짜리 기간제 보건실 자리를 구했습니다. (전 올인할 멘탈은 도저히 안되었기에 ㅠㅠ) 이전에 있던 책은 다 치워버리고 2019대비 ㄱㄱㅇ교수님 이론서를 싹 사고 퇴근 후 매일 아파트 독서실에 갔습니다. 하루 5시간 이상 무조건 공부하였고 주말에도 10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계약만료 이후 9월부터는 독서실에서 매일 14시간씩 공부했습니다. (10월 친구결혼식 하루빼고 다 공부했습니다.) 작년 교수님강의에 500% 만족하였던 터라 이번에는 하반기패키지를 끊고 교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왜 강의를 들어야 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ㅎㅎ 이번에는 작년보다 공부한 양이 훨씬 많았고 암기한 내용도 훨씬 광범위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도 작년엔 손댈수 조차 없었는데 채점을 하면 직강선생님들 평균점수이거나 평균보다 조금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작년 강의보다 암기 내용이 많아져서 사실 힘들었지만 ㅠㅠ 교수님께서 합격을 위해 많이 준비하고 애써주시구나 하는 마음에 정말 달달달 암기했습니다.
교육학은 3월부터 매일봤습니다. 하루 2시간 정도는 보려고 노력 했습니다. 같이근무하는 신규선생님께서 교육학 서브노트를 공유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브노트, ㅇㄱㅂ자료를 바탕으로 이론공부를 하고 10월부터 19대비 ㅈㅌㄹ모고 서본결써보기를 했습니다. 따로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으며 결국 점수는 13점 받았습니다.
결과는 1차 컷에서 1점 높게 나온 57.33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작년에는 가채점한 점수 그대로 1차 점수였는데 올해는 가채점에서 -10점이 결과였습니다.
너무 암담했습니다. 공부를 했는데 왜 결과가 이렇게 밖에 안될까 하며 작년과 달리 면접준비에 올인을 하였습니다.
1차 시험 후 일주일 놀고 일주일 뒤 부터 주말은 제외하고 평일만 스터디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남보건2, 전문상담1, 영양1 이렇게 4명이서 ㅇㅅㅎ 교수님 비교과패키지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교수님 책에서 챕터별로 하루에 10문제씩 뽑아서 즉답식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면접에서 뒤집은 케이스 입니다. ㅇㅅㅎ 교수님 강의 덕분에 교사의 자질, 관련 사자성어, 답변 가짓수 늘리기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점에 대해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1차 발표 후 보건1, 전문상담1, 영양1 이렇게 3명이서 평일, 주말 모두 스터디를 하고 주말에는 학교를 빌려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출제자의ㅅㅅ,ㅅㅅㅎ면접책, ㅈㅌㄹ교수님 예상문제, ㅇㅅㅎ 교수님책 네가지를 정말 미친듯이 돌렸습니다 ㅠ_ㅠ 평일에는 3명이서 구3즉1 2세트씩 문제를 만들어오고 하루에 2세트씩 실제로 입장, 퇴장하는 것도 포함하여 각자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오전에 동영상을 찍고 점심을 먹은뒤 오후에는 피드백과 문제에 대한 공부(암기, 이해)를 하였습니다. 각자 집에 귀가 후 저녁을 먹고 저녁에는 또 행아웃스터디를 했습니다. 행아웃때도 문제를 뽑아 즉답식으로 말하거나 개인 면접 공부를 했습니다.
주말에는 학교를 빌려 조인스터디를 했습니다. 1차 발표 후 3번의 주말이 있었는데 3번 모두 조인스터디를 구해서 했습니다. (총6회) 조인스터디가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하는 연습,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제 면접연습 동영상을 친구, 동료기간제선생님, 가족, 남자친구 등등 그냥 일반인들에게도 보여주고 각종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주관적이고 다른 시선이기에 저는 저에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싶었습니다. 또한 고치고자 노력했습니다.
결과는 면접 92.07점으로 컷에서 5.37점 높게 합격했습니다.
전 ㄱㄱㅇ 교수님께서 전공을 광범위하게 다루어 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사실 임용고시는 정말 어디서 나올지 모르며 다들 보는 내용 이외의 내용 또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중간중간에 조언을 해주시고 힘든마음을 으쌰으쌰!! 할 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론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멘탈관리가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수님의 강의도 좋았지만 수업 중간 좋은 말씀해주시는것이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청킹 해주시는거에 너무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신에서 현주는 통긍자자, 성인에서 효수는 안성에 있는 경복아파트에 간다 등 ㅎㅎㅎ 아직까지 기억나는 청킹이 많이 있는데 청킹은 정말 빠질 수 없는 암기법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저만의 청킹또한 많이 만들어서 외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2018 최종 탈락을 한 것은 면접준비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2019년은 정말 면접에 목숨걸고 열심히 했습니다. 선생님 무조건 1차시험 이후부터 당락의 여부관계 없이 면접 준비를 하세요. 꼭이요.
2018년에 2차탈락하고 합격수기를 읽으며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컷인데 붙었다. 컷 주변에서 뒤집었다. 이런 수기 보고 나도 할수있다!! 라는 자신감도 부여 받았습니다.
비루한 저의 실력이지만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1차 점수가 낮다 하여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자체출제든 평가원지역이든 면접에서 뒤집기 가능합니다.!!!!
내년엔 선생님이 주인공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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